지난 6월, 중국 정부와 홍콩 간 범죄인 인도 법안을 두고 갈등을 겪은지 벌써 4개월이 지났지만 봉합의 기미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가 장기화 되며 홍콩 주민들,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홍콩의 부유층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부동산 매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홍콩 정치·경제 불안정성의 장기화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19년도 여름에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자금이 이동된 것만 약 40억 달러(4조 7,000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홍콩 주민들이 해외 주택 매입이 최근 5개월 사이 약 4배 급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종합하자면 현재 시위의 장기화로 홍콩의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빠졌고 자금을 가진 홍콩 부유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해외로 자금을 이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싱가포르외에도 홍콩 발 자금으로 부동산 매입이 이루어지는 주요 국가들은 말레이시아,  미국, 캐나다 호주와 같은 영미권 국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일까?

홍콩 부유층의 해외 부동산 매입의 주요 원인이 단지 송환법 개정을 막기 위한 시위의 여파라면, 반중 시위가 해결되면 매입 열풍이 끝나게 될까요? 전문가들의 예상은 ‘NO’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현재 홍콩에서 격화된 반중 시위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며, 현재 평화롭게, 혹은 순조롭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미 홍콩의 불안한 정치 상황은 언제든지 홍콩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불씨를 남겨두는 셈입니다. 만약 갈등이 해결되고 홍콩의 정치·경제가 평상시로 돌아온다고 가정하더라도 재발될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현 상황을 겪은 홍콩 주민과 부유층의 해외 부동산 매입 목적이 단순 자금의 이동이 아닌 실거주할 공간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라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급증한 이민 신청이 이를 방증합니다. 말레이시아 MM2H 비자 취득 신청 건수는 8월 이미 18년도 신청건수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대만 이민 신청 또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습니다. 그 밖에도 미국,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에 투자이민 신청을 요청한 홍콩 시민들이 급증했습니다. 가히 홍콩 엑소더스라 부를만합니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부동산 구매…이유는?

반중 시위의 여파는 홍콩 뿐만 아니라 중국 투자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는데요. 아이러니 하지만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부동산 시장으로 투자처를 옮기고 있습니다.

 

불안해진 홍콩 부동산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투자처를 옮기고 있습니다. 미국 등 전통적인 부동산 투자 시장의 경우, 미중 무역 전쟁이 중국인들이 영미권 국가의 투자를 가로막고 있죠.

 

자연스럽게 떠오른 대안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입니다.

 

 

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일까?

우선 싱가포르의 경우 홍콩과 비슷한 포지셔닝을 하는 국가로 볼 수 있겠죠.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인 금융 도시국가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 싱가포르입니다. 대표적인 경제 강국으로서 낮은 투자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중국인 혈통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 전체 74%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문화에 적응하는 것도 다른 나라에 비해 수월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죠.

 

말레이시아 또한 매년 5~6%로 꾸준히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탄탄한 국가이며 정치 경제 상황이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손꼽히게 안정적이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전체 인구 중 약 40%가 중국계일 정도로 높은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곳은 조호바루입니다. 조호바루는 말레이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로서 싱가포르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싱가포르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같은 생활권으로 묶이지만 상대적으로 무척 저렴한 물가와 고급 레지던스가 즐비해 홍콩 부유층, 중국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조호바루 신도시 개발 당시 목적 중 하나는 싱가포르의 고직적인 부동산 난(難)의 해결이었습니다. 이미 포화 상태인 싱가포르 주택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배후 도시역할을 기대했죠. 말레이시아 정부와 싱가포르 정부가 함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조호바루 신도시 개발에 착수, 많은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를 받았습니다.

 

현재는 홍콩 사태로 인한 홍콩 부유층, 중국 투자자들까지 합세해 더 큰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더 생생한 정보를 현장에서 알려드립니다.

테라인 코리아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부동산 투자 전문 기업입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최대 개발사인 썬웨이 그룹, 유이엠 선라이즈 등과 전속계약을 통해 최고의 프로젝트를 고객께 제공하고 있는데요.

 

조호바루는 부동산을 둘러싼 국제 정세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긍정적인 전망으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업계 1위 기업인 테라인 코리아는 하반기 소통형 세미나를 통해 고객님과 조호바루 부동산 전망, 부동산 세금, MM2H비자 취득 등 폭넓은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기업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설명회가 아닌 고객께서 말레이시아 부동산 시장과 이민에 관한 궁금증을 듣고 그 자리에서 대답하는 형식의 토론형 세미나가 이번 세미나의 테마입니다.

 

만약 해외 부동산 투자와 은퇴 이민, 자녀의 교육 이민을 고려하고 있었다면 세미나에 참석, 현장에서 더욱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written by ter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