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즐거움은 이국적인 풍경, 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현지 음식을 먹는 즐거움이 빠질 수 없습니다. 음식은 한 나라를 담은 작은 역사 책이라고 누군가 말했던가요? 말레이시아로 여행이나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물론 말레이시아 음식을 먹어봐야겠죠.

 

 

말레이시아 음식의 특징

말레이시아는 다인종 국가입니다. 크게 말레이계, 인도계, 중국계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고 그 외 백인과 아프리카계 흑인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음식도 인도와 중국의 영향을 받아 현지화된 음식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인접한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같은 음식을 공유하기고 하고요. 말레이시아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을 한 번 경험해보세요.

아, 참고로 말레이시아 남단은 싱가포르와 다리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국가간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함께 여행하곤 하는데요. 싱가포르의 음식도 말레이시아 음식과 거의 비슷하지만 물가의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여행 경비가 빠듯한 분들이라면 가급적 싱가포르로 이동 하기 전 아침이나 점심 식사를 조호바루에서하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하겠습니다. 실제 싱가포르인들도 주말에 해산물을 잔뜩 먹기 위해 조호바루를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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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_

로띠 차나이(roti Cananai)
아침은 아무래도 부담스럽지 않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좋겠죠. 로띠 차나이는 아침 메뉴로 아주 적절한 선택입니다. 로띠 차나이란 계란과 버터, 밀가루를 함께 넣고 반죽해 버터를 발라가며 구운 난입니다. 말레이시아 분들도 아침 메뉴로 즐겨 먹는 메뉴인데요. 인도의 난에서 영향은 받은 음식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 현지화 된 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짜장면 처럼 말이죠. 아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데요. 비결은 굽기 전 로띠 반죽을 아주 얇게 치대는 것입니다. 반죽을 얇게 늘린 로띠를 구겨 굽는 방식인데요. 그냥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인도식 카레에 찍어 먹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쫄깃한 로띠 차나이와 인도식 커리. 말레이시아의 아침 식사로 추천합니다.

점심식사_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점심 메뉴는 우리에게도 무척 익숙한 음식들입니다. 바로 나시고렝, 미고렝 나시르막이 그것인데요. 한국에서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음식이지만 역시 현지에서 먹는 맛은 더욱 특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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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고렝(Nasi Goreng)
나시고렝은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의 국민까지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나시고렝이란 밥(Nasi)을 볶은(Goreng) 요리란 뜻입니다. 간단하죠? 볶음밥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맛은 결코 간단하거나 평범하지 않습니다. CNN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2위에 뽑힌 메뉴이기도 합니다. 이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엔 무리가 있지만, 어쨌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나시고렝은 삼발소스를 비롯해 다양한 소스를 넣고 볶아 달달한 맛에서 아주 매운맛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시고렝엔 계란 프라이과 쿠룩푹(새우칩)은 반드시 함께 나옵니다. 비교적 향신료의 향이 적어서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새우를 넣은 나시고렝 우당(Nasi Goreng Udang),닭고기 나시고렝 아얌(Nasi Goreng Ayam), 소고기를 넣은 나시고렝 사삐(Nasi Goreng Sapi), 양(염소)고기를 넣은 나시고렝 깜빙(Nasi Goreng Kambing) 등을 선택해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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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고렝(Mi Goreng)
나시고렝이 밥을 볶은 것이라면 미(Mi)는 면을 뜻합니다. 즉, 면을 볶아 만든 요리라는 뜻인데요. 나시고렝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입니다. 미고렝도 나시고렝과 마찬가지로 많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메뉴입니다. 그래서 길거리 노점부터 레스토랑까지 많은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메뉴죠. 나시고렝과 같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고기/재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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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르막(Nasi Lemak)
고추장같은 삼발, 계란, 오이, 멸치, 땅콩 밥과 함께 비벼먹는 음식, 삼발소스 양파, 고추, 마늘, 생강 등등나시르막은 흰쌀밥과 한국의 고추장과 비슷한 삼발소스, 닭고기를 함께 먹는 음식을 말합니다. 반찬처럼 계란, 오이, 땅콩, 멸치등이 함께 제공되요. 삼발소스는 고추, 양파, 마늘, 생강 등으로 만들어요. 그래서 삼발소스를 드시는 한국분들은 자연스럽게 고추장을 떠올리곤 합니다.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즐겨먹는 메뉴입니다. 닭고기 외에도 여러 토핑을 올려 먹을 수 있어 선택의 다양성이 있습니다.나시르막의 쌀밥이 우리나라의 쌀밥과 다른 점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품종에서 차이가 있어 처음 드시는 분들은 식감에서 생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흔히 ‘날리는 밥’이라 표현하는 품종이죠. 진 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고슬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또, 코코넛 밀크를 함께 넣어 밥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유의 코코넛 향이 난다는 점 참고하세요.

저녁식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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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당(Rendang)
CNN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음식 1위로 뽑혀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음식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른당이 맛있는 음식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습니다. 른당은 코코넛 밀크와 향신료를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을 함께 넣고 푹 조린 음식입니다. 우리나라 음식에서 가장 가까운 음식은 갈비찜이 될 것 같네요. 확실히 갈비찜과의 다른 점이라면 코코넛 밀크를 넣어 만들기에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쌀밥과도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가격도 우리나라의 갈비찜보다도 훨씬 저렴합니다. 마음껏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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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테(bak kut teh)
바쿠테는 사실 싱가포르에서는 아침 식사로 많이 먹는 메뉴인데요. 보양식으로 많이 찾는 메뉴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저녁에 먹는것이 낫지 않을까 싶어 저녁 메뉴로 골라보았습니다. 바쿠테는 중국계 광부들이 말레이시아에 와서 체력을 충전하기 위해 먹었던 음식입니다. 네, 기원은 중국음식입니다. 들어가는 재료도 무척 익숙한데요. 대추, 계피, 당삼 등의 한약재를 넣고 고기 육수를 끓인 음식인데요. 여행으로 지친 체력을 보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맛도 무척 익숙해 거부감 없이 드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디저트/간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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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돌(Cendol)
첸돌은 우리나라 빙수와 같은 디저트입니다. 말레이시아는 1년 내내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기 때문에 차가운 디저트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첸돌은 곱게 간 얼음 위에 아이스크림, 젤리같은 녹색 토핑과 달달한 강낭콩 등을 함께 먹는 디저트 입니다. 강낭콩과 단팥의 식감이 비슷해 말레이시아에서도 단팥을 먹는구나 하고 헷갈리는 현지 거주자도 있을만큼 한국인도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Fine Cooking

넛맥주스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인 넛맥은 주로 갈아서 주스로 마십니다. 특유의 향이 탄산음료와 비슷합니다. 넛맥주스를 디저트로 추천하는 이유는 넛맥은 소화작용을 도와 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소화가 잘 안되고 더부룩할 때 넛맥 주스를 드셔보세요. 우리나라의 매실 음료와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이미지 출처: Tastemade

 

카야토스트
우리나라 카페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카야토스트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즐거먹는 간식입니다. 잘 구운 식빵 사이에 카야스프레드와 버터를 넣어 달달함과 고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데요. 커피와 궁합이 상당히 잘 맞아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많이 즐겨 찾습니다. 카야는 코코넛, 달걀 등을 섞어 만드는 일종의 잼인데요. 팜슈가를 함께 넣어 만들어 단맛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여행 중 식사를 건너 뛰었거나 식사 시간 사이에 출출함을 느낀다면 카야토스트를 드셔보세요.

여행을 다녀와 기억에 남는 것은 사진, 기념품 처럼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오래기억되는 것은 추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에 대한 기억같은 것 말이죠. 여러분들도 말레이시아 방문을 통해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만드셨으면 합니다. 위에 소개한 음식들은 현지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개인적으로나 함께 먹은 분들이 좋아했던 메뉴들을 뽑아보았습니다. 선정한 음식들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합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테라인 코리아 소규모 세미나 안내

저는 기업 특성상 말레이시아 현지 답사와 방문을 자주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저희 테라인 코리아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의 부동산 투자, 이민, 조기 유학을 도와드리는 전문기업입니다. 만약 말레이시아 부동산 투자나 은퇴 이민, 혹은 자녀의 조기 유학 등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드릴까합니다.

테라인 코리아는 2019년 3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2시에 소규모 정기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주제는 말레이시아 부동산 포트폴리오, MM2H비자 트렌트 따라잡기, 3040세대를 위한 3개월 안에 조호바루로 교육이민 떠나가, 조호바루에서 사업기회 찾기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소중한 정보를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